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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1 11:31
[2018.1.미국-LTA] 미국에서 전하는 다섯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글쓴이 : 유니베스트
조회 : 160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한국은 지금 미세먼지 때문에 난리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건강에 이상 없으신지 걱정이네요 ㅠㅠ
우리 아이들은 밤이면 별이 잔뜩 보이는 여기 캘리포니아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한국은 지금 금요일이니 벌써 일주일이 끝나고 주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이번 주말에 생일인 친구가 두 명이나 있던데 아이들 없이 보내는 생일이 조금은 쓸쓸하시겠지만 여기 미국에서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호스트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행복하게 보낼 예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먼저 어제인 수요일의 하루 일과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어제 우리 아이들은 여느때처럼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등교해서 수업을 들었구요. 학교가 끝난 뒤에는 각자 호스트 가족들과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우리 아이들 방과 후에는 호스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피자를 먹으러 간 아이들도 있고, 호스트 자매 또는 형제들과 함께 열심히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면서 즐겁게 저녁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오늘인 목요일에도 역시나 아침 일찍 한 명도 빠짐 없이 학교에 등교를 했구요! 오늘은 정규 수업 후에 ESL 수업도 진행을 했답니다~! 매주 목요일은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는 한국 음식을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저번주 목요일처럼 아침부터 저를 학교에서 만날 때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뭐냐고 다들 물어보더라구요~! 점심 시간에 다양한 반찬과 함께 거하게 한 끼를 먹고 오후수업과 ESL 수업을 무사히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갔다니다^^

그럼 이제 우리 아이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규민&이건우
학교 생활 초반에 규민이가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몰랐는데 공놀이를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여기 캘리포니아 친구들은 쉬는시간이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활동적으로 노는 편인데 이런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규민이도 활동적으로 변한 것 같아요. 아니면 이제 긴장이 풀리고 정말 학교 생활에 완벽히 적응해서 그런걸까요?^^ 요즘에는 친구들한테 먼저 공놀이를 하자고 제안도 한답니다! 그리고 저번에 규민이가 같은빈 친구한테 그림을 선물했다고 말씀 드렸는데 어제 규민이 얘기를 들어보니까 자기도 다른 친구한테 그림을 선물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직접 그림도 보여주면서 자랑했답니다!

오늘도 역시 건우가 필기체로 일기를 썼는데 며칠사이에 정말 많이 늘었더라구요.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틈틈히 연습하는 걸 제가 몇번 보았는데 노력의 결실이 보이는 순간이네요~^^ 그리고 규민이 일기를 보니까 건우가 규민이 일기에서 틀린 부분도 직접 고쳐주고 영어 공부에 있어서 어려운 부분을 많이 도와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규민이 작문 실력은 물론 말하기 실력이 금방 늘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주 일요일이 건우 생일이던데 건우가 타지에서 생일을 보내는 건 처음인지 궁금하네요~ㅎㅎ 그래도 금요일에 미리 학교에서 친구들과 생일파티도 하고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도 먹으면서 최대한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특별히 신경 쓸테니 어머님 아버님도 한국에서 즐거운 주말 보내셨음 좋겠습니다!^^


양동준&양동혁
동준이는 귀여운 외모와 가끔 하는 엉뚱한 행동들로 호스트 부모님은 물론 LTA 선생님들, LTA의 형 누나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답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수업에 집중도 잘 해서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는답니다! 동준이가 특히 문제 푸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동준이네 반에서는 “speed drill” 이라는 퀴즈를 자주 하는데 모든 반 친구들이 시작전에 문제지를 뒤집어 놓고 손을 들고 있다가 선생님의 시작 소리에 재빨리 문제지를 뒤집고 최대한 빨리 문제를 풀어 내는 퀴즈 인데요. 동준이는 항상 상위권이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수업중에 교실에 들어갔더니 동준이 만 책상 위에만 아무 종이 없이 앉아있길래 왜 그런거냐고 동준이에게 물어봤더니 선생님께서 주신 수학 문제를 가장 먼저 풀어 내서 채점을 기다리고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아주 잘했다고 제가 칭찬도 해줬답니다^^

동혁이는 같은 반 친구들과 너무 잘 지내고 있는데요.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고 대화도 하지만 문화교류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친구들한테 영어로 설명해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동혁이와  같은 반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특히 관심도 많고 궁금해하는 편이랍니다! 동혁이가 점심으로 싸온 한국 음식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원하는 문장을 한국어 어떻게 말하냐고 궁금해하기도 해서 동혁이가 그럴 때 마다 잘 알려주는 편이에요! 이런 동혁이 덕분에 그 친구들 마음 속에는 한국이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게 되겠죠?ㅎㅎ 그래서 그런지 우리와는 다른 미국 문화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이 먼저 나서서 잘 알려줍니다. 어제 수학시간에 미국은 우리와는 다른 단위인 인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혁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좀 있었는데 옆에서 친구들이 나서서 잘 도와주더라구요~!


이서은
서은이는 역시나 오늘도 아침에 오자마자 저에게 이야기 보따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는데요. 어제 서은이에게 들었던 얘기 중에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알려 드릴게요! 서은이가 요즘 Iris는 물론 Iris의 다른 가족들이나 친구들과도 자주 만난다는 이야기 들었죠? 며칠전에 집에 Iris의 친구가 와서 자기소개를 했는데 그 친구가 서은이의 영어이름인 Rachel을 raisin(건포도)으로 잘못 들어서 한바탕 웃음이 터진 일이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 다음날 서은이의 점심 간식으로 호스트 부모님께서 rasin을 싸주셨다고 서은이가 저에게 와서 웃으면서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저도 서은이 얘기가 재밌기도 했는데 한편으로 서은이가 다른 친구들과 영어로 농담도 하고 그 농담을 또 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 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견했답니다^^


최승연
승연이는 이제 여기 LTA 수업에 적응한 걸 넘어서서 좋아지기까지 했나봐요^^ 한국보다는 훨씬 자유롭고 다양한 수업 방식 때문인지 오늘 쉬는시간에 얘기해보니 여기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가족들이 다같이 여기로 온다면 여기서 살거라고 다시 대답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같은 사춘기라 약간은 서먹하돈 반 친구들이랑도 많이 편해졌답니다~! 오늘 ESL 수업이 끝나고 아직까지 학교에 남아서 혼자 놀고 있는 반 친구한테 먼저 다가가서 말도 걸고 같이놀자고 적극적으로 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언제나처럼 맏언니,누나 처럼 다른 동생들도 항상 잘 챙겨주고 있답니다~^^


김서경
서경이는 8명의 아이들 중에 숙제와 일기쓰기를 가장 열심히 하고 있어서 매일 서경이 숙제를 검사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요즘 서경의 일기를 읽어보니 매일 학교에 있는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푹 빠진거 같아요~ 여기 LTA에 있는 아이들이 순수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누구라도 좋아할 수 밖에 없답니다^^ 얼마전에 서경이가 호스트 언니와 함께 참여한 모임에 저도 함께 있었는데 그 곳에서 만난 아이인 Joshua를 참 귀여워 하더라구요! 마침 오늘 ESL 수업 중간에 있는 쉬는시간에 농구 코트에서 놀고있는 Joshua를 만나서 함께 사진 찍기에 성공했답니다~! 사찍고 나서 서경이가 너무 기뻐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주에 서경이가 어머님 아버님과 17일에 꼭 통화하고 싶다고 했는데 서경이 전화로 행복한 기념일 보내셨길 바라겠습니다~^^


김민규
오늘 간식시간에 민규네 반에 들어가보니까 간식을 다 먹고 남은 시간에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 보니까 수업 시간에 풀었던 연습 문제를 마저 풀고있던데 민규가 쉬는 시간도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웠답니다. 할일을 다 끝내자 공부할 때의 진지함은 어디가고 운동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뛰어다녔답니다. 오늘 오후에 흐렸던 날씨가 개고 해가 쨍쨍해져서 땀을 엄청 흘릴 정도로 한바탕 뛰어놀았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이 민규 생일이던데 그날 다행히 즐거운 쇼핑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생일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미역국을 토요일 아침에 민규가 먹을 수 있도록 호스트 부모님께 부탁드렸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오늘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들으시고 그리움이 좀 사라지셨나 모르겠어요~!

내일인 금요일에는 정규 수업 후에 볼링 액티비티를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주 주말에 생일인 친구가 두 명 있어서 간단히 케익과 함께 생일파티를 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은 캘리포니아 주의 수도인 새크라멘토에 있는 Arden Fair Mall 에서의 쇼핑이 계획되어 있구요 일요일은 각자 호스트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럼 다음 인솔일기가 올라올 때까지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아이들에게도 꾸준한 응원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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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인솔교사 강수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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