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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1 11:32
[2018.1.미국-LTA] 미국에서 전하는 여섯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글쓴이 : 유니베스트
조회 : 28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여기 캘리포니아는 주말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리 아이들 모두 따뜻한 햇빛아래서 즐겁게 뛰어 놀고 신나게 쇼핑도 하면서 주말을 보냈답니다!

오늘로서 학교에 등교하는 마지막 주가 드디어 시작 되었네요!

학교에 있는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 벌써부터 아이들과의 이별을 많이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 생활한 덕분이겠죠?^^

그럼 먼저 아이들이 금요일과 화창했던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에는 LTA의 자랑 중 하나인 BBQ Friday 였답니다! 미국하면 바베큐! 바베큐하면 미국이죠?

바베큐의 나라답게 학교에 있는 바베큐 그릴에서 선생님들이 직접 맛있는 햄버거 패티를 구워주셨답니다. 한 명씩 줄을 서서 빵과 패티를 받고 원하는 소스를 직접 뿌려먹으면 완성! 육즙 가득한 패티 덕분에 BBQ Friday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직접 만든 햄버거와 맛있는 음료에 과자까지 먹으면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뒤,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에 생일을 맞은 건우와 민규를 위해 학교에서 작은 생일파티를 열었답니다! Sarah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해주시면서 직접 맛있는 컵케익을 만들어주셨는데요! 각자의 반에서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사랑이 담긴 맛있는 컵케익도 나눠먹으면서 잊지 못할 생일을 맞았답니다!^^ 그리고 제가 생일 전에 건우와 민규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미역국을 나눠 주었는데 둘 다 생일날 아침에 호스트 가족들과 함께 잘 챙겨먹었다고 하네요~!

학교가 끝난 뒤에는 학교 근처에 있는 볼링장으로 액티비티도 다녀왔답니다!

도착하자 마자 볼링화를 대여해서 신발도 갈아신고 팀도 나눴습니다! 우리 아이들 이제 학교 밖으로 나가도 겁내지 않고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답니다~ 제 도움 없이 볼링장 직원에게 자기 신발사이즈를 이야기하고 맞는 신발을 찾아서 신었어요!

팀을 나눈 뒤 한 명씩 돌아가면서 볼링공을 굴렸는데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한테 물어보니까 전에 볼링을 쳐본 아이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대부분 처음 쳐보는 것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게임이 시작 된 뒤 사방에서 스트라이크가 터져서 저와 Sarah선생님이 정말 놀랐답니다! 몇몇 친구들은 볼링에 금방 흥미가 붙어서 정해진 게임이 다 끝나고 한 게임을 더 추가해서 치기도 했답니다~!

즐거웠던 볼링 액티비티가 끝나고, Sarah선생님께서 Mudmill에서 미리 받아오신 우리 아이들의 도자기 작품을 나눠주셨답니다! 첫 주에 우리 아이들이 Mudmill에서 도자기 채색을 했던 액티비티 기억하시죠? 아이들이 한국에 도착하면 아마 보실 수 있을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제가 봤더니 한 명도 빠짐없이 결과물이 그럴듯하게 나왔답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수도인 Sacramento로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녀온 Arden Fair Mall 의 규모가 너무 커서 처음 도착했을 때 다들 눈이 번쩍 뜨였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남학생 팀과 여학생 팀으로 나눠서 함께 오신 Becca, Sarah 선생님과 쇼핑을 시작했고 점심시간 전까지 모이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저는 처음에 여학생들과 함께 다니다가 나중에는 남학생들을 만나서 함께 다녔는데요! 우리 여학생들은 신발과 옷! 귀여운 인형들이 쇼핑의 목적이었답니다! 남학생들은 역시 쇼핑을 시작하자마자 핸드폰과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가더니 나중에 저와 마주친 곳은 각종 피규어와 게임 씨디를 팔고 있는 매장이었답니다..ㅎㅎ 점심시간 전까지 쇼핑을 끝낸 뒤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Sarah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모든 아이들이 중국 음식을 파는 Panda express를 선택했답니다! 점심을 먹은 뒤 2차적으로 쇼핑을 조금 더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Wall mart까지 들려 토요일 하루를 쇼핑으로 마무리 했답니다!


일요일은 각자 호스트 가족들과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구요~ 아이들가 이야기 나눠보니 맛있는 음식도 먹고, 호스트 가족들의 친척이나 가족들의 집에 방문한 친구들이 특히 많더라구요~! 아마 미국식 가족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아요^^


월요일인 오늘은 아침 일찍 모두 학교에 등교를 했구요! 오후 2시까지 열심히 학교 정규 수업에 임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내일! 대망의 Talent Show가 있는 날인데요! 그래서 오늘 학교 수업이 끝나고 오후 4시까지 학교에 남아 내일 있을 Talent Show 준비를 열심히 했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호스트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우리 아이들의 Talent Show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 현장을 제가 최대한 생생히 담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이규민&이건우
볼링을 치러 갔을 때 규민이에게 물어보니 볼링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볼링공이 대체적으로 좀 무거운 편이라서 다른 친구들보다 작고 어린 규민이가 잘 할 수 있을까 약간 결정을 했는데 함께 팀을 하게 된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잘 치더라구요~! 초반에 무려 두 번이나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기도 했답니다! 규민이는 호스트 동생인 Evan과 같은 팀이었는데 자기보다 어린 Evan에게 직접 가벼운 공도 전해주고 공 굴리는 법도 알려주더라구요! 처음에 Evan이 공을 굴리는 법을 몰라서 핀을 한 개도 쓰러트리지 못했는데 규민이가 실망한 Evan 옆에 와서 괜찮다고 그래도 잘했다고 토닥여주더라구요! 짧은 기간이지만 한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둘 사이에 돈독한 정이 많이 쌓인 것 같아요! 규민이의 응원 덕분인지 Evan도 금방 공을 굴리는 법을 터득해서 나중에는 규민이의 최고점을 갱신하기도 했답니다^^ 서로 도와주고 응원하면서 볼링을 치다 보니 규민이네 팀에게도 게임이 끝나고 누가 승자냐고 물어봤을 때 서로 “누구지?” 하면서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다음날인 토요일에 쇼핑을 위해 학교에 모였을 때부터 규민이가 굉장히 들떠보였어요! 차에서 Sarah 선생님이 틀어주신 영화를 보면서 가다보니 도착했을 때 다들 벌써 도착했냐구 하더라구요! 차에서 자막도 없이 영어 음성으로만 영화를 봤는데 다들 내용 이해에 큰 어려움 없이 재미있게 보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쇼핑몰에 도착해서도 규민이는 매우 신나보였는데 새로운 장난감을 살 생각에 들떠있던 것 같아요. 쇼핑이 시작되자 마자 형들과 각종 게임과 피규어를 파는 가게로 들어가더라구요!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걸 보니 사고 싶은 게 많아 보였지만 건우 눈치를 보면서 한 두 개 정도만 사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오늘은 학교로 돌아와서 수업도 열심히 들었답니다! 오늘 아침 첫 수업시간에는 반 친구들끼리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선생님이 규민이에게 질문을 하셨을 때 이젠 완벽한 문장으로 하고 싶은 말을 만들어서 구사 하더라구요! 초반에 단어만 몇 개 나열하던 규민이가 이렇게 많이 발전했답니다^^

규민이가 첫 수업시간에 친구들에게 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호스트 가족끼리 일요일에 건우 생일을 잘 보낸 것 같아요! 건우가 생일에 어머니와 꼭 통화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던데! 건우 목소리 잘 들으셨는지 모르겠네요^^ 금요일에는 건우네 반에서 컵케익과 함께 생일파티를 했는데 건우가 평소에 친구들과 잘 지내서 인지 아이들이 나서서 축하도 많이 해주고 심지어 다같이 생일 축하 노래도 합창해서 불러줬답니다!^^ 생일인 건우가 컵케익을 골라서 한 입 먹을 때까지 다른 친구들이 모두 기다려주는 모습이 정말 예뻤답니다! 볼링을 치러 가서도 지금까지 갈고 닦은 운동 실력을 맘껏 보여주었는데요! 건우가 농구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볼링도 엄청 잘 치더라구요! 건우도 재미있었는지 마음이 맞는 친구들 몇 명과 함께 정해진 세트가 다 끝나고 한 게임을 추가로 더 했답니다! 토요일에도 들뜨는 마음으로 건우도 쇼핑을 갔을텐데 건우보다 더 들뜬 규민이를 옆에서 통제하느라 건우가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역시 좋은 형답게 규민이 지갑도 가방에 잘 맡아주고 규민이가 장난감에 정신이 팔려서 보이는 족족 다 사려고 하는 것을 건우가 옆에서 잘 막아주더라구요. 건우를 포함한 남자 아이들은 쇼핑을 일찍 끝냈는데 남은 시간동안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건우가 제가 산 물건을 보고 뭔지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무엇을 샀는지 설명해주니까 이거 엄마께 선물하면 좋아하실 것 같냐고 물어보더니 제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하니까 남은 15분을 이용해서 재빨리 어머니 선물을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무엇을 샀는지 어머님께 건우가 말씀 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수업이 끝난 뒤 탤런트 쇼 연습을 하러 모두 모였을 때 제가 각자 하기로 결정한 것을 말하라고 했는데 건우 호스트 어머님께서 기타를 빌려주신다고 했다고 기타를 치겠다고 하더라구요! 건우가 운동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기타 연주까지 할 수 있는 줄 전혀 몰랐답니다^^ 건우는 보면 볼수록 재능이 참 많은 친구인 것 같아요! 잘 하는 것도 많고 새로운 것이라도 금방 습득하고 배우는 편이더라구요~! 연습 하면서 건우의 기타실력을 약간 살펴봤는데 꽤 잘 하더라구요! 내일 건우의 탤런트 쇼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었답니다^^


2. 양동준&양동혁
볼링을 치러 갔을 때 동준이는 최연소 팀의 숨어있는 실력자였답니다. 제가 듣기로는 동준이도 이번이 볼링을 처음 친다던데 한 번 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내용을 듣고 잘 따라서 치더라구요~! 초반에 같은 팀 친구들이 약간 주춤했던 것과 비교해서 초반부터 잘 치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에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이야기했던 것처럼 볼링을 치면서도 각종 추임새나 같은 팀원끼리 이야기를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 하더라구요! 동준이도 동갑인 규민이와 함께 같은 팀이었던 어린 Evan을 잘 도와주었답니다! 동준이와 규민이가 Evan 양 옆에 붙어서 영어로 볼링 치는 법과 공 잡는 법을 열심히 설명해 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저와 Sarah 선생님은 물론 함께 가신 Rebecca선생님까지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답니다^^ 토요일에 쇼핑몰을 갔을 때 동준이도 가장 들떠있는 학생 중 한 명이었어요. 제가 미국에 와서 가장 좋은 게 뭐냐고 물어봤을 때 사고 싶은 것을 맘대로 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을 정도로 동준이가 쇼핑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토요일에 갔던 Arden Fair Mall은 지금까지 갔던 쇼핑몰 중에서 아마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더 신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들뜬 동준이를 동혁이가 옆에서 잘 저지해주더라구요! 동준이가 장난감이 사고 싶어서 동혁이에게 맡겨둔 돈을 찾으려고 애처롭게 쳐다보는 모습이 동준이는 진지했겠지만 저는 너무 귀엽게 보였답니다^^ 결국 형이랑 잘 타협해서 가장 맘에 드는 장난감 1개를 샀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오늘 아침에 동준이를 보자마자 제가 탤런트 쇼에서 무엇을 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더니 오늘 갑자기 마술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예상 못했던 답이라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제가 마술에 필요한 준비물은 다 있냐고 물어봤더니 한국에서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한국에서부터 탤런트 쇼에 대한 준비를 해가지고 온 것 같아요. 탤런트 쇼에서 마술을 한 경우가 이전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선생님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무대 중 하나랍니다~! 오늘 동준이가 깜빡하고 마술 준비물을 학교에 가져오지는 않아서 제가 미리 보지는 못했는데 오늘 집에 가서 열심히 연습해 오기로 했으니 내일은 기대해 봐도 되겠죠~?

금요일에 볼링을 치러 갔을 때 동혁이가 서은이와 호스트 아빠인 Tom과 한 팀이 되었는데 초반에 서은이가 잘 못 치자 은근 장난을 치면서도 옆에서 잘 도와주고 응원도 해주더라구요! 동혁이가 겉으로 티는 잘 안내도 배려심도 많고 생각도 깊은 친구 인 것 같아요! 옆에서 동준이를 잘 챙겨주는 것만 봐도 그렇지만 학교에 있는 다른 친구들은 물론 호스트 아빠의 손자 손녀들도 잘 챙겨주고 있답니다~! 서로 장난도 치고 응원도 해주면서 즐겁게 볼링 액티비티를 잘 마쳤답니다~^^ 토요일에 쇼핑을 갔을 때도 장난감에 정신 없는 동준이를 대신해 부모님 선물을 살뜰하게 잘 챙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동혁이가 요즘 특히 흥미를 갖는 부분이 집 앞에 있는 마당에서 장작들을 가지고 집을 짓는 일인데 그래서 그런지 쇼핑을 갔을 때 한국에 가져갈 선물 보다는 집을 만들 때 필요한 용품들을 많이 사더라구요! 나무를 집을 때 낄 장갑이라던가 다른 아이들보다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모습이 매우 색달랐답니다. 동혁이가 산 것 중에 또 특이했던 것은 자전거에 달 수 있는 물통 보관함? 이었는데 제가 왜 샀냐고 물어보니까 한국에서는 없어서 샀다고 하던데 대부분 피규어에 게임씨디, 장난감을 산 다른 남자아이들과는 약간은 다른 물건들을 많이 사서 굉장히 흥미로웠답니다!^^ 오늘 탤런트 쇼를 연습하는 시간에 동혁이는 딱히 무엇을 할 지 생각을 못했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동혁이에게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해줬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나봐요. 결국엔 동준이가 자신이 알고 있는 마술 한 가지를 동혁이에게 알려주고, 동준이는 가져온 카드로 할 수 있는 카드 마술 한 가지를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서 둘이 함께 열심히 연습해 오기로 약속 했는데 동준 동혁 형제의 마술쇼가 기대가 많이 되네요~^^


3. 최승연
금요일에 한 볼링 액티비티를 가장 기다렸던 친구가 아마 승연이었던 것 같아요. 며칠 전부터 금요일에 볼링 치러 가는거 맞냐고 몇 번은 물어본 것 같아요! 기대를 많이 했던 만큼 누구보다 즐겁게 볼링을 치고 놀았답니다~! 요즘 승연이가 우리 캠프의 막내인 규민이를 특히 예뻐해주고 있어서 규민이랑 같은 팀을 하고 싶어 했는데 나이와 실력을 기반으로 팀을 나누다 보니 아쉽게도 같은 팀에서 볼링을 치진 못했답니다ㅠㅠ 그렇지만 또래 친구들과 나름대로 아슬아슬한 경쟁을 하면서 게임을 무사히 끝냈어요! 승연이네 팀은 다들 처음 하는 볼링인데도 초반부터 고득점을 내면서 잘 치더라구요! 점수도 점수지만 자세가 아주 프로 볼링 선수 못지 않았답니다!
토요일에는 승연이가 쇼핑몰에 도착하기 전부터 신발을 꼭 사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도착하자 신발을 구경하러 갔는데요! 가게 안을 둘러보더니 별로 맘에 드는 것이 없었나봐요ㅠㅠ 신발을 파는 다른 여러 곳도 돌아다녀 보았는데 결국 승연이에게 딱 맞는 신발은 찾지 못했답니다. LA에서 혹시 맘에 드는 것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 봐야겠어요! 대신 쇼핑몰 안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에서 맘에 드는 모형을 찾아서 구매했답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승연이 말에 의하면 스타워즈에 나오는 캐릭터 모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가족들 선물도 샀길래 제가 한 번 봤는데 정말 센스 넘치는 선물이더라구요!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오늘 아침에 승연이의 일기를 읽어보니 일요일에 승연이의 호스트 아빠인 Jon의 집에 다녀왔더라구요! 승연이 말에 의하면 Jon에게는 무려 13명의 형제 자매가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온 가족이 다 모였더니 30명이 훨씬 넘었다고 놀라워 하더라구요~! 전형적인 미국만의 대가족 문화를 잘 체험하고 온 것 같아요! 승연이가 왔다고 해서 가족들이 대접 해주신 맛있는 음식도 먹고 Jon의 어린 동생들과도 함께 놀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4. 이서은
금요일에 볼링을 치러 갔을 때 서은이가 초반에 볼링 치는 법을 몰라서 많이 어려워하더라구요! 생각하는 만큼 점수가 잘 안나오니까 약간은 속상한 표정을 보였는데 그걸 캐치한 Tom 선생님과 같은 팀 친구들이 서은이를 응원해주기 시작했답니다. Tom선생님께서는 볼링 능력자답게 서은이 자세도 직접 교정해주셨답니다. 그래서 인지 게임 한 세트가 끝나고 나니 서은이가 곧잘 치더라구요! 서은이가 최고 득점을 냈을 때 경쟁 상대였던 친구들도 한 마음으로 기뻐해주는 모습을 보고 저까지 기분이 좋았답니다^^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면서 게임을 하다 보니 제가 나중에 그래서 승자가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아무도 누구라고 대답을 못하더라구요~! 토요일에 쇼핑을 갔을 때는 서은이가 신발을 사겠다는 승연이와 함께 다니다가 우연히 맘에 드는 신발을 발견했답니다! 마침 서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하늘색의 신발이 매장에 예쁘게 진열 되어 있더라구요!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는지 신어보고 싶다고 해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찾아 신어보았답니다! 서은이와도 잘 어울리고 사이즈도 딱 맞아서 속전속결로 구매를 결정했어요^^ 미국 브랜드여서 그런지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서은이도 마음에 들었는지 신발을 사고 나서 점심을 먹으면서 새 신발로 바꿔 신었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인형도 하나 샀더라구요~! 디즈니 스토어에서 온 사방에 있는 인형에 눈을 못 떼더니 서은이만큼 귀여운 인형을 골라왔답니다! 서은이가 가족들 선물로 무엇을 샀는지는 저도 보지 못했는데 센스 넘치는 선물을 준비했겠죠? 기대 많이 해주세요~! 또 탤런트 쇼에 관련해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할 지 정한 친구가 바로 서은이 였어요! 처음에 아이들에게 탤런트 쇼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 서은이가 자신 있게 자기는 춤을 추겠다고 이야기 하길래 자기의 특기와 장기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했답니다~! 오늘 학교 수업이 끝나고 열심히 연습 하더라구요! 내일 아이돌 못지 않은 서은이의 무대가 기대가 많이 된답니다^^
 

5. 김서경
제 생각에 우리 아이들 중에 숨어있는 볼링 능력자는 서경이 인 것 같아요! 처음 굴린 공부터 마지막으로 굴린 공까지 모두 다 고득점을 기록했답니다! 스트라이크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한 것 같아요~! 게임 내내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볼링 액티비티에 아이들의 호스트 형제 자매와 학교 친구들도 함께 했기 때문에 제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사용하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다른 아이들이 한국어를 쓸 때마다 서경이가 나서서 “Speak English”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서경이 덕분에 다른 아이들이 볼링을 치면서도 영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 될 수 있었답니다^^ 제가 많이 고마웠어요~! 토요일에는 서경이가 쇼핑하는 것을 제가 옆에서 보았는데 가장 먼저 가족들 선물을 챙기더라구요! 착한 서경이의 마음씨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었어요~! 디즈니 스토어에 갔을 때도 귀여운 사촌동생 두 명 선물을 먼저 챙기더라구요. 처음에는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사려다가 매장 중간에 잔뜩 쌓여있는 인형들을 보고 마음을 바꿨는지 인형을 사더라구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미키와 미니 인형을 골랐답니다. 마침 사촌 동생이 서로 남매여서 남자 사촌동생에게는 미키 인형을, 여자 사촌동생에게는 미니 인형을 하나씩 나눠주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신발을 보려고 들어갔던 옷 가게에서도 엄마 아빠 선물을 먼저 찾았답니다! 미리 어떤 종류의 선물을 살지 생각을 해왔는지 망설임 없이 가더라구요! 선물 고르는 과정을 제가 옆에서 봤는데 평소에 어머님 아버님의 취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아요! 역시 세심하고 배려심 넘치는 서경이 다웠답니다!^^ 또 쇼핑 내내 한 살 어린 서은이도 잘 챙겨주고 승연이와도 사이 좋게 잘 다녔답니다! 오늘 학교가 끝나고 서경이도 탤런트 쇼 연습에 열심히 참여했는데요! 초반에 제가 탤런트 쇼에 대해 물어봤을 때 엄청 웃긴 개인기를 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마음을 바꿨는지 승연이랑 피아노를 치기로 했더라구요~! 내일 서경이와 승연이의 연주가 어떨지 제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6. 김민규
금요일에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민규도 생일파티를 했답니다. 담임 선생님의 주도 하에 민규네 반 친구들도 역시 생일축하 노래도 함께 불러 주었어요! 다같이 컵케익도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 날 방과후에 볼링을 치러 갔을 때도 민규는 볼링을 치는 게 처음이 아니라서 다른 친구들보다 확실히 초반부터 잘 치기도 했답니다! 특히 민규네 팀원들의 실력이 꽤 높은 편이라 나름 팽팽한 경쟁 속에 게임을 했어요~! 다음날인 토요일에 학교에서 다같이 만났을 때 우리 친구들은 학교에 도착한 민규를 보자마자 생일을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해주기도 했답니다!^^ 호스트 가족에게 생일이라고 미리 선물도 받았더라구요! 아침에 도착하자 마자 어제 선물로 받은 초콜렛이라면서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줘서 모두가 사이 좋게 나누어먹었답니다. 샌프란시스코 트립 때도 그랬지만 민규가 물건을 많이 사는 타입이 아니더라구요. 다른 친구들 모두 쇼핑에 정신이 없을 때에도 민규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길래 제가 물건 살 거 없냐고 물어보면 딱히 살 게 없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쇼핑몰에 갔을 때도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보니까 양 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있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봉투 딱 한 개만 가지고 있었답니다. 제가 무엇을 샀는지 보여달라고 했더니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피규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것인가봐요! 민규를 포함한 모든 남자 아이들이 보자마자 뭔지 바로 알아채더라구요! 아직 민규가 가족들 선물은 못 산 겄 같은데 뉴욕에 갔을 때 예쁜 선물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야겠어요~! 탤런트 쇼에 관련해서 며칠 전에 민규 호스트 어머니꼐서 민규가 피아노를 너무 잘 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집에서 가끔 피아노를 치는데 너무 잘 쳐서 교회에서 피아노 연주를 해달라고 부탁하셨다는데 민규가 부끄러운지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탤런트 쇼에서 하면 어떨까 제가 제안을 해봤는데 피아노 보다는 리코더가 나을 것 같아서 호스트 형제에게서 빌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연습하는 걸 보니까 피아노 만큼 리코더 연주도 잘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모두 악기에 대한 재능이 많아서 이번 탤런트 쇼는 풍부하게 진행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번 인솔 일기를 읽으시고 우리 아이들 각양각색 정말 재능이 많다는 걸 느끼실 수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오늘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일의 탤런트 쇼가 벌써부터 많이 기대 되기 시작했답니다~^^

이제 벌써 다음 인솔일기가 마지막이 되겠네요~ㅠㅠ
저는 이곳에서 아이들과 웃고 떠들면서 지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아이들 없이 한국에 계셨던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하루 빨리 아이들이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계시겠죠?
얼마 남지 않은 학교 생활, 그리고 곧 시작 될 투어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항상 즐겁게 임할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고, 저도 항상 아이들 옆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인 화요일은 정규 수업과 ESL 수업이 진행되구요. 오후 6시부터는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과 호스트 가족들을 초대해 Talent Show를 할 예정입니다^^

그럼 저는 아이들의 Talent Show와 LTA에서의 마지막 날을 담은 인솔일기로 곧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많이 바쁘시겠지만 저희 카페에 있는 캠프 후기에 간단하게 나마 후기 남겨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PC로 보시면 메뉴 클릭하셔서 글쓰기 해주시면 되시구요~ 모바일로 하시는 거면 모바일 화면에서 글쓰기 선택하시고 캠프후기 게시판 선택하신 후에 작성해주시면 되세요~~ ^____^ 

감사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인솔교사 강수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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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미국에서 전하는 다섯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30
1158 [공지] 귀국 일정 안내 유니베스트 2018-03-21 37
1157 미국에서 전하는 네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27
1156 미국에서 전하는 세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28
1155 미국에서 전하는 두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27
1154 미국에서 전하는 첫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35
1153 인솔교사 강수민(Hannah) 인사 드립니다! 유니베스트 2018-03-21 51
1152 미국에서 전하는 마지막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34
1151 미국에서 전하는 여섯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29
1150 미국에서 전하는 다섯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29
1149 [공지] 귀국 일정 안내 유니베스트 2018-03-21 28
1148 미국에서 전하는 네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27
1147 미국에서 전하는 세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유니베스트 2018-03-21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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