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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4 15:39
[2018.7.미국-RCS] 미국에서 전하는 세번째 아이들의 이야기!
 
 글쓴이 : 유니베스트
조회 : 53  
세 번째 인솔일기

안녕하세요 ^___^ 나영, 준기, 준현, 정수, 유찬, 세름이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Julie 입니다!

저희가 이곳, 캐스트로 밸리에 온지 어느덧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는데요~ 한국의 날씨는 폭염으로 인해 정말 더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ㅜㅜ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곳의 날씨는 햇빛이 정말 강렬하지만, 역시 습도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활동을 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환경이랍니다..! 어쩌면 아이들을 이곳으로 보낸 것이 마음이 놓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7월 24일 화요일, 아이들의 세 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먼저 오전수업에는 로원과 이안, 케일럽, 알렉스, 조사야, 엘라, 실비아, 윌이 오늘의 튜터로 와주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8명의 버디와 준수, 유찬이의 호스트 패밀리 여동생인 제시카까지 함께해 주었답니다~^__^ Lisa 선생님은 이번주 동안 쭉 수업을 함께해주실 건데요~ 오늘도 선생님의 다양한 수업자료와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 담긴 작은 캐리어를 끌고 환한웃음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전에 아이들은 교실 뒤편에 의자를 동그랗게 놓고, 한국에서도 해보았을만한 게임을 즐겨보았는데요! 한 친구가 원 안에 서서 “Never have I ever~” 로 시작하는 문장, 즉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앉아있는 아이들 중에서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 다른자리로 움직여야 하는 게임입니다! 특히나 버디들 중에 천연곱슬머리를 가진 두 친구가 있어서, 버디들과 아이들은 그걸 노리기도 하였는데요~ 시작부터 친구들끼리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리사선생님은 액티비티와 수업을 적절히 섞어주셔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잘 이끌어주시는 것 같습니다~^__^

이후, 리사선생님이 정해주신 짝꿍과 함께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교과서에 있는 단어를 묘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사선생님이 단어를 알려주면 아이들이 칠판에 그림을 그리거나 몸으로 설명을 해서 돌아가며 단어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역시 주방쪽에 아이들을 위한 쿠키와 사과주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달콤한 간식을 즐기면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쉬는시간을 즐겼습니다! 준기와 유찬이는 조사야와 팔씨름을 하기도 했구요~ 12살 버디인 이안과 로원은 오늘도 역시 ‘숨바꼭질’을 할 사람을 불러모아서 다같이 뛰어놀았답니다ㅎㅎ 세름이와 나영이는 월요일에 처음 만난 실비아와 꽤 친해져 있었는데요~ 이날에는 새로운 여자친구이자 로원의 누나인 엘라와 함께 넷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ㅎㅎ 실비아와 엘라는 아이들이 완벽한 문장이나 발음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무엇을 얘기하려는지 바로바로 캐치를 해주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항상 밝은 얼굴로 우리 아이들과 친절하게 대화를 나누어 주어서 너무나 고맙답니다~^__^

이후, 다시 수업을 진행하면서 리사선생님은 칠판에 can / can’t / might / might not / will / won’t를 적어주셨는데요~ 아이들은 버디들과 함께 이러한 조동사 표현을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발표를 했답니다~^^ 이 때,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간식을 준다고 하니 역시나 바로 반응을 보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답니다ㅎㅎ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외국의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를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동하는 차에서도 항상 지나가는 멋진 자동차를 보며 관심을 보였던 남자아이들이 꽤나 흥미를 가졌는데요~ 버디들과 함께 폭스바겐, 볼보, 혼다 등 각 나라의 브랜드를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가진 뒤에, 첫 번째 바이블 스터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코디네이터이신 Leon 선생님이 한 시간가량 수업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영어로 미국의 크리스천 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자료와 영상을 보여주셨답니다! 아이들이 좀 생소해 한 부분도 있었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또 진지하게 선생님의 말을 듣는 아이들이 대견해 보였답니다~ ^___^

그리고 학교에서 차를 타고 10분정도 이동하여, 볼링장에 도착했습니다! 다양한 상점과 마트, 카페 등이 보링장 근처에 모여있었는데요~ 먼저 아이들은 카운터에서 각자의 미국 발사이즈를 말하고, 전용신발을 받아서 갈아신었습니다~ 오랫동안 저희 프로그램을 하면서 볼링경험이 많은 버디 조사야와 로원, 알렉스와 윌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누어서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정수, 유찬, 세름이는 조사야팀, 준현, 준기, 나영이는 알렉스의 팀이 되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아이들이 알렉스에게 볼링을 잘치냐고 물어보니, 알렉스는 “Terrible”이라고 답했는데요~ 알렉스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장난기가 많은 준현이는 알렉스에게 “What are you doing~?” 이라 말하며 하위권 대결을 해야 했습니다ㅎㅎ 태블릿을 통해 각자의 이름을 입력하고 사진을 찍어 놓으면, 자신의 순서가 될 때마다 큰 화면에서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볼링을 쳐봤는데 스트라이크를 치는 아이들이 있어서 놀라기도 했구요~ 두 번째 기회에 스페어 처리를 해내면서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환호를 하며 아주 적극적인 리액션과 응원을 보여주었답니다ㅎㅎ 

다음날인 7월 25일 수요일은 오전수업 후 한국음식을 먹은 뒤, 공원에서 단어게임, 스크랩북 활동이 있었던 날입니다~^__^ 월화수 연속으로 만난 아이들은 전보다 훨씬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세름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14살 버디 리암이 오랜만에 참여하였고, 로원, 케일럽, 이안, 실비아, 엘라를 비롯해 총 6명의 버디와 함께했습니다! 삼남매인 로원, 리암, 엘라가 학교에 도착하자, 세름이와 유찬이는 기쁨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ㅎㅎ 미국 버디친구들은 다 각자의 개성이 있지만 세름이는 개인적으로 리암을, 유찬이는 엘라를 특히나 좋아했답니다ㅎㅎ

리사선생님은 이날도 아이들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셨는데요~ 사진으로 확인하셨다시피, 두팀으로 나뉘어 두 줄로 서서 각자 만든 문장을 귓속말로 속삭이는 게임이었습니다! 맨 앞에 있는 친구가 제대로된 답을 얘기하면 되는데, 쉬운 문장의 경우 잘 전달이 되었지만 조금 어려운 문장은 엉뚱한 답이 나오곤 했습니다ㅎㅎ 기억에 남는 것으로, 버디 로원은 “I like Kimch and Bulgogi.”를 전달하여 아주 센스쟁이다웠답니다! 서로의 귓속에 속살일 때마다 빵터지는 문장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의 얼굴이 함박웃음으로 가득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__^

그 다음으로는 아이들이 버디들과 짝을 지어, 교과서에 있는 단어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여 한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장을 활용하여 ‘행맨 게임’을 하였는데요~ 만든 문장의 알파벳 개수만큼 밑줄을 치고, 다른 아이들이 알파벳을 하나씩 부르며 맞추도록 기회를 줍니다! 만일 문장안에 없는 알파벳이라면 행맨의 그림을 그리고, 행맨의 그림을 완성하는 쪽이 이기는지 문장을 맞추는 쪽이 이기는지 대결하는 게임이랍니다! 첫 순서는 정수였는데요~ 다들 쉽게 맞추지 못하도록 긴 문장을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준현, 세름, 유찬, 나영이로 넘어갈수록 점점 더 문장이 길어졌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다음날인, 오늘 발표를 했던 준기의 문장은 거의 칠판을 뒤덮을 정도였습니다ㅎㅎ 아이들이 버디와 칠판앞에 서서 직접 친구들을 지목하여 기회를 주고, 정답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깊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__^

그리고 드디어! 점심시간은 한국음식을 먹는 날이었습니다~^0^ 제가 주방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는동안, 아이들은 기다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저도 실은 속으로 12시가 빨리 오기를 기다렸답니다ㅎㅎ 고맙게도 아이들이 테이블을 옮기는 것과 밥그릇, 라면, 젓가락 세팅하는 것을 도와줬습니다~ 버디들 중에서는 한국음식을 꽤 먹어본 로원, 리암 형제가 함께해 주었습니다! 한국음식을 먹길 원하는 마음 하나로 아이들이 두손을 모아 아주 예쁜 모습으로 다같이 기도를 하고는 한국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진짜 별로 차린 건 없는 거 같은데 너무 맛있고 또 복스럽게 먹어주니 그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뿌듯했답니다~^__^ 

점심식사 후에는, 리사선생님과 함께 공원에서 스케벤져 헌트(알파벳 A-Z로 시작하는 것을 찾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게임)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놀이터, 운동시설, 분수대, 잔디와 나무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한적한 공원이 나오는데요~ 리사선생님이 팀을 짜준 뒤, 아이들은 공원 이곳저곳을 누비며 황급히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ㅎㅎ 특히나 이런 게임을 많이 해본 버디친구들이 핸드폰을 들고 우리 아이들을 이끌어 주었는데, 굉장히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함께해 주어서 너무나 고마웠고, 저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ㅎㅎ X와 Z로 시작하는 물건을 찾기 힘들었던 팀들은 서로가 찾은 것을 3,2,1을 외친 뒤 공유하고 1등으로 도착하기 위해 리사선생님이 있는 곳까지 달리기시합을 하기도 했습니다~^__^ 

기분 좋은 야외활동을 마친 뒤, 리사선생님은 아이들과 공원 길 건너에 있는 퍼블릭마켓으로 가서 시원한 음식을 마실 수 있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이곳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음식이 즐비해 있는 마켓이었는데요! 버디들이 중국의 밀크티를 먹으려 하자, 아이들도 모두 그것을 선택하여 스무디나 밀크티를 먹으며 휴식을 했습니다~^^

시간이 어느덧 흘러, 오늘 7월 26일 목요일은 다섯 번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디네이터 레온선생님이 오늘 아침에 말하시기를 낮에 4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셨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장시간 야외에 있는 활동은 없어서 강렬한 햇빛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또 특별히 다음주의 ESL선생님으로 오실 리스선생님께서 함께 수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리사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상쾌한 아침공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해주셨는데요~ 다같이 농구장이 있는쪽으로 나가, 동그랗게 선 뒤 몸을 사용하는 게임을 해보았답니다! 만일 “Teacher says touch your knee.”라고 하면 똑같이 따라해야 하지만, “Touch your knee.” 이렇게 say가 빠지면 그 행동을 따라해서는 안되는 게임이었습니다ㅎㅎ 아이들은 몸 이곳저곳을 터치하고 움직이고, 점프를 하며 다양한 표현을 통해 긴장감넘치는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잘못 따라한 사람이 있으면 아이들은 바로 잡아내서 아웃!을 외치곤 했답니다~^0^

그리고 오늘은 리사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이었는데요~ 월요일부터 목요일인 오늘까지 정말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주로 버디와 짝을 이뤄 이야기를 나눠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지금보다 어린 시절 주로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른이 되면 무엇이 두려운지, 미국과 한국의 경로자 혜택에 대한 비교를 해보기도 하며 꽤 깊은 생각을 필요로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렇게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표현을 하고 공유하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도, 버디들과 열심히 소통해 보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___^ 그리고 12시까지 남는 시간동안, ‘뮤지컬 체어’, 음악을 틀고 의자를 뺏는 게임을 하였습니다ㅎㅎ 마지막까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여 즐거운 활동을 이끌어주신 리사선생님께 정말 감사했고, 아이들도 선생님과 탤런트쇼에서 만나길 기대하며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액티비티는 Aran’s Art Studio에 가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두 종류의 접시 중 각자 원하는 것을 고르고, 애런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뒤 자유롭게 접시를 꾸몄습니다~^__^ 아이들 중에서 나영이가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다들 정말 섬세한 그림솜씨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오늘은 그림만 그리고, 이곳을 떠나기 전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접시! 기대해주세요~^0^

그럼 이제 우리 아이들을 한 명씩 만나보실까요~?


<이나영> 
나영이는 쉬는시간에 리사선생님이 가져오신 보드마카로 그림을 그릴 때도 있었는데요! 그걸 알아주신 리사선생님이 감사하게도 직접 컬러링북을 가져다 주셨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버디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스몰토킹을 나누기도 하며 차분한 모습을 보이곤 했던 나영이인데요, 역시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할 때보다는 게임이나 액티비티를 할 때 표정이 밝아진다는 걸 느꼈답니다ㅎㅎ 볼링을 치러 갔을 때는, 동갑내기인 준기와 누가 점수가 높은지 내기를 하기도 하고 같은 팀이었던 15살 버디 윌이 스트라이크를 치자, 보지 못한 팀원들에게 알려주며 함께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나영이의 리액션과 표정이 점점 다채로워지고 있다는 걸 느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제 일주일이 되었는데, 다음주와 그 다음주를 거듭하면 나영이가 좀 더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같아서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__^ 제가 한국음식을 준비할 때, 스리슬쩍 옆에 와서 계속 이것저것 물어보며 관심을 가지기도 하던 나영이였습니다ㅎㅎ 이번 주에는 버디 실비아언니와 짝꿍이 되기도 하면서 꽤 친해졌는데요~ 여자아이들끼리 개인적으로 찍어 준 사진도 꽤 있답니다~^^ 홈스테이에서는 동생인 Averly가 자신의 침대로 찾아와 함께 놀곤 한다는데요~ 이번주에는 며칠간 Averly가 캠프를 떠나서 집에 없었더니, 집이 갑자기 조용해졌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금세 친해져서 벌써 빈자리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나영이가 많은걸 느끼고 더욱 활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겠습니다~^__^


<홍준기> 
어머님의 댓글을 보고, 최근에는 아침마다 준기에게 씻었는지, 옷은 갈아입었는지 물어본답니다ㅎㅎ 쉬는 시간마다 버디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공놀이를 하느라 땀을 흘리곤 하는데,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할뻔 했습니다ㅜ 어제 아침에는 아마 준기와 동갑인 리암이 먼저 다가와 저스틴~ 하면서 인사를 나누더라구요! 영어로 유창하게 소통을 하는건 아니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와 당당함이 있어서 그런지 버디들에게 인기가 많은 저스틴 준기입니다^0^ 특히나 요즘 버디들과 팔씨름을 하면서 힘자랑을 하기도 하는데요! 21살 형인 조사야에게 팔씨름을 도전해서 이기고, 오늘 오후에는 레온선생님에게 뜬금없이 팔씨름 대결을 신청했습니다ㅎㅎ 레온은 준기를 봐주지 않았는데, 아무리 편법을 써도 이기지 못하자 자신이 이렇게 해도 이겨본 적 없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놀라더라구요~ 한국말을 가끔 사용해서 제가 눈초리를 줄 때도 있지만, 오늘 도자기아트를 하는 동안 제일 먼저 끝내더니 제가 완성한 그릇을 보고 선생님은 왜 기념사진 안찍냐며 제 사진까지 찍어주었답니다ㅎㅎ 정말 미워할 수 없는 귀염둥이 준기입니다! 이제 주말이 지나면 완벽 적응을 시작할 것 같은데요! 지켜봐 주세요~^___^


<심유찬>
특히나 오늘, 유찬이는 많은 칭찬을 들었답니다! 리사선생님을 더불어 참관을 오신 리스선생님, 바이블선생님께 칭찬을 들으면서 저를 아주 든든하게 해주고 있는 유찬이입니다^__^ 바이블 수업을 할 때도, 어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수학동아리 친구들과 토론을 하며 진화론에 관심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레온에게 진화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수업시간에도 대부분 늘 먼저 발표를 하곤한답니다! 리사선생님이 교과서에 있는 어휘를 잘 알고 있는지 물어봤을 때, ‘positive’가 어떤 의미인지 “It’s okay~”를 아주 멋지게 얘기하며, 쉽게 설명을 해주어서 선생님과 버디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어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이런 유찬이가 조금 달라보였던 것이 있다면, 16살 버디누나인 엘라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것인데요ㅎㅎ 벌써 유찬이가 요청한 엘라와의 기념사진이 꽤 많이 모였답니다ㅎㅎ 스크랩북을 꾸밀 때도 엘라와 찍힌 사진을 꼭 프린트해달라고 했던 유찬이..! 활동적이고 지적인 모습과 더불어 여자아이들을 대하는 섬세함이 보여서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0^ 


<윤정수>
일주일간 버디들과 정말 많이 가까워진 정수입니다! 사진에서도 확인하셨겠지만, 정수가 버디들을 가까이하기도 하고 버디들이 정수에게 먼저 다가올 때도 많답니다ㅎㅎ 이번주 며칠간은 동갑인 리암과 자주 어울리더라구요~ 리암은 정수가 얘기하면 척하면 척 알아들어서 그런지,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참 흐뭇했습니다ㅎㅎ 정수는 또 ‘댑’이라는 힙합 제스춰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아침에 만나면 댑으로 인사하고 어깨를 부딪히며 인사하는 등, 버디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정말 좋아요^0^ 그리고 오전수업을 하기전에 몸풀기 게임으로 했던 귓속말로 영어문장을 전달하는 활동을 했을 때,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을 웃음짓게 했는데요! 유찬이가 엘라를 특히나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I love you” 문장을 전달시켜서 유찬이가 엘라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ㅎㅎ 유찬이에게 밥을 사라며 뿌듯해하는 정수와 더불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유찬이를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답니다ㅎㅎ 특히나 수요일 저녁에는 홈스테이 조사야형이 이끄는 교회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또래 친구와 친해져서 오기도 했다는데요~ 주말에 교회를 가면 또 만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많이 칭찬해주세요~^0^


<장준현>
준현이는 요즘, 제게 ‘달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요! 홈스테이 부모님과 함께 코스트코에 갔다가 와서 본 달,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본 달을 얘기하면서 한국과는 다르게 엄청 크고 예뻤다고 얘기하더라구요ㅎㅎ 준현이가 이런 면도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더군다나 스크랩북 꾸미기 활동을 할 때, 단체사진을 찍은 것을 색종이와 예쁘게 겹쳐서 버디들과 친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쓰는 모습이 아주 보기좋았어요~ 또 저희 친구들의 번호를 먼저 달라고 한 것이 준현이었는데요~ 삐뚤빼뚤 예쁘게 적은 번호가 너무 소중해보여서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이렇게 준현이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가면서, 은근 감성적이고 정이 많다는 것을 요즘들어 느끼고 있답니다ㅎㅎ 오늘 도자기아트를 하러 이동을 할 때는, 원래 레온선생님의 차를 타야하는데 스무살 버디이자 똑 같은 영어이름을 가진 알렉스의 차로 달려 가더라구요! 같은 볼링팀이기도 했던 알렉스를 보더니, 알렉스~! 외치며 조수석에 냉큼 타버렸는데요, 레온이 괜찮다고 해서 남자아이들은 그 차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준현이는 어색함을 깨고,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적응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0^


<박세름>
세름이는 영어에 점점 더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입니다~^__^ 특히나 이번주에는 동갑내기 친구들인 실비아, 엘라와 함께해서 세름이가 더욱 즐거워 보였는데요~ 이곳에 와서 동갑인 친구를 만난 것도 참 좋고, 실비아와 엘라는 정말 친절해서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벌써 실비아의 핸드폰으로 서로의 페이스북을 공유하고, 셀카도 찍으면서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또 세름이가 피아노를 잘 치더라구요! 실비아도 피아노를 칠 수 있어서 교실 옆에 있는 피아노를 치기도 하면서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교감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어요~^__^ 그리고 세름이는 요즘 리암에게 푹 빠져있습니다!ㅎㅎ 첫 수업날 만난 리암이 다음날에는 오지 않아서 아쉬워 했는데, 이번주는 이틀 연속으로 리암이 함께해줘서 세름이의 얼굴에서 웃음의 거의 떠나지 않았습니다~ 세름이의 요청으로 벌써 리암과의 사진도 많이 찍어놨는데요ㅎㅎ 실비아는 세름이의 그런 모습을 보며 “So Funny~” 하면서 즐거워했답니다ㅎㅎ 세름이가 자연스럽게 버디들과 어울리고 적응하는 모습이 정말 저를 든든하게 만들고 있답니다~^0^

어떠신가요~? 우리 아이들이 일주일만에 정말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죠~? ^__^ 부모님들의 응원의 댓글과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내일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명소 투어를 떠나는 날입니다! 하루 종일 투어를 할 예정이라서 수업은 업구요! 오전 9시에 학교에서 만나 출발을 할 예정입니다~ 투어에 다녀와서 최대한 빨리 아이들을 만나실 수 있게 사진을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는 호스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에 교회에서 다 같이 만날 예정입니다~^0^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은 수업 후, 액티비티로 야외골프게임이 있답니다~! 

어머님 아버님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멋진 경험을 하고 올 아이들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0^ 

그럼 저는 내일 아이들의 샌프란시스코 투어 사진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다음 주에 네번째 인솔일기로 인사 드리겠습니다~^__^

감사합니다!

세번째.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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